달바글로벌 공모주 청약 '대박' 터졌다...일반 청약 경쟁률 1112대 1, 증거금 7조원 몰려

 

뷰티 전문 기업 달바글로벌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향한 순항을 알렸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일반 청약, 7조원 뭉칫돈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달바글로벌의 일반 청약에는 약 7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12일 현재 모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최근 IPO 시장의 활황세를 고려하더라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최종 일반 청약 경쟁률은 1112.03 대 1을 기록하며, 수많은 투자자가 달바글로벌의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음을 보여주었다.

기관 수요예측도 흥행...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확정

앞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달바글로벌은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바 있다. 총 2,225개 기관이 참여하여 114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참여 기관 중 99.8%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이러한 기관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달바글로벌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66,30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K-뷰티 성장성'과 '주주 친화 정책'이 투자심리 자극

달바글로벌의 이번 공모주 청약 흥행은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첫째, '승무원 미스트'로 잘 알려진 대표 제품을 필두로 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견고한 국내외 매출 성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실제로 달바글로벌은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왔으며, K-뷰티 열풍 속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사가 제시한 주주 친화 정책 역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기여했다. 특히 뷰티 업계 최초로 자사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주주 우대 서비스 등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최근 공모주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도 달바글로벌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이 양호한 초기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도 달바글로벌 청약에 뭉칫돈이 몰리는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상장 후 성장 기대감...글로벌 시장 정조준

달바글로벌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활용하여 신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친 달바글로벌이 다가오는 5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에도 이러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